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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3

[자아탐색대] 진로 모임 운영 후기 올해 5~7월에 듀듀님과 함께 2번의 진로 모임을 운영했다. 이름은 진로 모임이지만 취업 정보나 자소서, 이력서를 쓰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건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 건지,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등 나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아탐색의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나도 아직 취준생이기 때문에 먼저 지나온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같이 고민하는 사람으로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런 모임을 만들게 된 건 내가 나를 알지 못했던 시간들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나답게 살기로 마음먹은 후 나를 위한 선택을 반복하며 나는 조금 더 단단해졌고, 내 삶은 조금 더 풍요로워졌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알아가면서 찾을 수 있는 인.. 2021. 9. 1.
내가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직무를 선택한 이유_2탄 지원한 곳들에 다 떨어지고 나서 경험들을 돌아보며 다시 생각해봤다. 나에게 어울리는 직무는 뭐가 있을까? 마케팅이 있었다. 학교에 다닐 때 전공 수업 중 가장 관심을 가지고 들은 게 마케팅이었고, 학회랑 공모전도 재미있게 했었다. 우선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다. 원티드에서 직무 인강도 듣고, 인터넷으로 서칭도 하고, 교육도 들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은 마케팅이라는 커다란 범위 안에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등 아주 많은 세부 마케팅 직무들이 있고, 각각이 요구하는 역량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었다. 대기업을 노린다면 크게 상관없겠지만 스타트업이나 IT기업에서는 세분화되어 있다. 콘텐츠 마케팅은 트렌드를 파악해서 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콘.. 2021. 8. 20.
내가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직무를 선택한 이유_1탄 요즘에는 직무역량의 중요성이 너무나 강조되고 있어서 취준생이라면 직무 경험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 알 것이다. 그냥 무작위로 쌓은 스펙보다 직무역량이 중요하다는 말을 지금은 지겨울 정도로 많이 봤지만, 취업을 처음 준비했을 때는 그조차도 알지 못했다. 대학교 1~2학년에는 취업에 대해 막연히 걱정했지만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고, 3학년 이후로는 취업을 할 생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직무를 정해서 준비하기보다는 그냥 지금 내 눈에 재미있어 보이는 일들을 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막상 창업을 준비해보니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나는 너무 학생티를 벗지 못했고, 실무 경험이 있으면 훨씬 더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는 게 하나도 없어 모든 걸 하나씩 부딪..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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