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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돌봄/도서·체험 리뷰9

오대산 월정사 템플스테이 1박2일 템플스테이를 다시 가고 싶다고 맨날 말만 하던 져니와 나! 드디어 다시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다. 그렇게 오래 됐는지 몰랐는데 황룡원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던 게 벌써 근 3년이 다 되어간다. 우리의 두 번째 템플스테이는 오대산 월정사! 월정사는 두 명이 묵는 데 20만원 정도로 다른 곳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 아침 일찍부터 버스를 타고 월정사로 떠났다. 우리는 언제나처럼 뚜벅이기 때문에 진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월정사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다. 그러나.. 월정사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에 8대 운행한다고 뜨는데 시간표가 없었다!! 잘못하면 한두시간을 길에서 날려야 할 것 같아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다. 과연 여기에서 ’카카오택시가 잡힐까?‘라는 두려움을 안고 잡았는데 아주 잘 잡혔고 .. 2022. 11. 23.
5년 후 나에게 Q&A 다이어리 3년 사용 후기 '5년 후 나에게 Q&A a day' 다이어리는 5년 동안 쓰는 다이어리다. 365개의 질문이 있어서 매일매일 하나의 질문에 답하면 된다. 내가 살 당시에는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었다. 365개의 질문을 써야 하다보니 두툼하고, 사이즈는 내 손 크기랑 비슷하다. 나는 이걸 쓴지 3년 정도 됐는데 사실 매일 쓰지는 않고 하루 날 잡아서 한 달치를 몰아쓸 때가 많다. 그리고 다 채우지 못 하고 띄엄띄엄 썼다. 예전에 쓴 글들을 읽어보면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나?' 싶을 때도 있고, '역시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구나' 싶을 정도로 같은 대답들도 있다. 대부분의 대답은 비슷한데 약간만 달라질 때가 많아서 '사람은 정말 천천히, 아주 조금씩 변화하는구나.' 싶기도 하다. 질문들은 정말 생각해볼만한 질문들도 있.. 2021. 9. 19.
라이프 컬러링 with 아이패드 라이프컬러링을 집에서 혼자 해보았다. 아이패드 굿노트에서 기본으로 주는 템플릿을 활용했다. 라이프컬러링이란 자신의 하루를 일, 잠, 취미생활, 운동 등 자신이 원하는 테마로 나누어 색을 칠하는 것이다. 이렇게 쭉 다 칠하고 나면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잠은 규칙적으로 자고 있는지, 일은 얼마나 하고 있는지, 운동이나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아무것도 안 하고 버리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 나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다. 나의 삶을 돌아보며 나의 현재 상황을 체크하고 나면, 앞으로의 개선점도 보인다. 내가 요즘에 힘든 이유는 뭐였을지, 나의 워라밸은 어느 정도 되어야 만족스러운지, 조금 더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고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까지는 아니어도 거시적으로 볼 수 있다... 2021. 9. 13.
[자아탐색대] 진로 모임 운영 후기 올해 5~7월에 듀듀님과 함께 2번의 진로 모임을 운영했다. 이름은 진로 모임이지만 취업 정보나 자소서, 이력서를 쓰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건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 건지,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등 나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아탐색의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나도 아직 취준생이기 때문에 먼저 지나온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같이 고민하는 사람으로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런 모임을 만들게 된 건 내가 나를 알지 못했던 시간들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나답게 살기로 마음먹은 후 나를 위한 선택을 반복하며 나는 조금 더 단단해졌고, 내 삶은 조금 더 풍요로워졌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알아가면서 찾을 수 있는 인..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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