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기록/여행과 일상4

JMW 드라이기 폭발 | 내 거는 안 터질 거라 믿고 있다면.. 제발 보세요 밤에 머리를 말리던 중 갑자기 드라이기가 폭발했다. '혹시 문제가 생기기 전에 탄내라던가 지지직 소리라던가 어떤 조짐이 미리 있지 않을까? 잘만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면 그런 희망은 버려야 한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번쩍 불꽃을 내며 펑 하고 터졌다. 이렇게 한 줄로 표현하니 별 일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겪으면 얼이 빠져버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로 눈앞에서 불꽃이 터이고, 폭발음도 상당히 크고, 폭발과 함께 방 전원도 모두 나가버리니 '지금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싶었다. 터진 후 드라이기를 살펴보니 드라이기 선에 그을음이 생겨있고, 피복에 흠집이 생겨있었다. 정말 다행히도 나는 다친 곳이 없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2024. 1. 29.
디지털노마드 in 제주도 2021.12.13~2021.12.17 디지털노마드 첫 날에는 브런치도 팔고, 음료도 파는 DODO 카페에서 점심부터 오후까지 쭉 있었다. 건강하게 맛있었는데 양은 좀 모자랐다. 다이어트도 되고 오히려 좋아.. 가게가 넓고 쾌적하고 평소에 보지 못하던 인테리어라 신선하고, 사람이 거의 없어서 우리끼리 전세 내고 사용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6시까지 일해야 하는데 5시 반에 문을 닫아서 첫 날만 여기에서 공부하고 나머지는 그냥 숙소에서 일했다. 여기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식당들이 저녁에 문을 많이 닫아서 당황스러웠다. 제주 시골의 워라밸!! 우리는 에어비엔비 숙소(바로가기)를 이용했는데 진짜 깔끔하고 넓고 호스트 분들도 엄청 친절하고 필요한 걸 말하면 바로 갖다주셨다. 마지막 날에는 캐리어 들고.. 2021. 12. 31.
3박3일 제주도 여행 2021.12.10~2021.12.12 오랜만에 여행도 하고, 디지털노마드도 해볼 겸 7박8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떠났다. 그 중 3일은 여행으로 잡고 나머지 5일은 디지털노마드를 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여행지로는 정말 최고의 플레이스다. 확실히 따뜻한 곳이라서 그런지 평소에는 보지 못한 풍경도 많고,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다. 평화로움이 가득할 것 같은 제주도이지만 뚜벅이로 가서 그런지 나름 다사다난했다. 첫 날은 첫 날이라 설렜다. 너무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는 거라 공항에 있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했고, 비행기 창밖의 풍경을 보고 있자니 구름 위를 떠다니고 있어 올림푸스에 온 것만 같았다. 3시 도착 비행기라 숙소에 늦게 도착해서 짐을 풀고 나니 이미 해가 졌다. 저녁을 먹고 근처를 조금 산.. 2021. 12. 28.
가평 계곡 맛집 & 카페: 낙원쉼터, 루스베델 나로서기 in 21.09.04 저번 주에 친구들과 캠핑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다가 갑자기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로 했다! 캠핑을 하러 가평으로 호기롭게 떠났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캠핑장은 이미 예약이 꽉 차있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평상들이 많이 있는 곳에 들어가 여기에서 캠핑을 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캠핑은 못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아쉬웠지만, 일단 너무 배가 고픈 상태라 여기에서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낙원쉼터 우리는 닭볶음탕을 시켰다. 감자는 퍽퍽하지 않고 포슬포슬했고, 무도 푹 익혀 나와 부드러웠다. 토종닭을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사람들이 왜 그렇게 토종닭, 토종닭 하는지 이해가 갔다. 확실히 식감이 쫄깃하고, 한 마리인데도 양이 많았다. 친구는 닭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거는 맛있다고 했다... 2021. 9.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