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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돌봄/어떻게 살 것인가

검은태양 남궁민의 연기 비결

by 나로서기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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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로 '2020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남궁민이 이번에는 '검은태양'이라는 액션 드라마로 돌아왔다. 남궁민은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인 '한지혁' 역을 맡았다. 남궁민은 이를 위해 운동으로 10kg를 벌크업하고, 지금도 헬스장에 가거나 무술 연습을 하며 한지혁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언뜻 봐서는 다른 사람인 줄 알겠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이 두 사진이 같은 사람이라고?' 싶을 정도이다. 헤어스타일이 달라져서 그런지 얼굴마저 달라보인다.

<좌 - 검은태양 드라마 촬영 중 , 우 - 검은태양 이전>

이런 큰 변화를 보여줄만큼 남궁민은 정말 연기에 진심이고 열정이 넘친다.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연기도 잘한다. 고등학생 때는 드라마를 열심히 챙겨봤지만 대학에 온 이후로는 드라마 다음 회를 손꼽아 기다리며 본 적이 없었는데 스토브리그는 매일 본방 시간에 대기를 탔었다. 내가 이럴 정도니까 대상도 받을 수 있었던 거겠지?ㅎㅎ

아무튼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남궁민은 어떻게 연기 공부를 했을까? 인생술집에서 남궁민은 자신이 신인 시절 부터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 시절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연기 연습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부쩍 느끼는 게 꾸준하게 하나를 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인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습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가 얼마나 열심히 연기했는지를 알려준다.

남궁민이 알려주는 연기 연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안 본 영화나 드라마 대본을 구하고, 적어도 열흘 이상 대본 연습을 한다. 이걸 완벽하게 외우고 해보면서 자기 걸로 만든다.

그 다음에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저 배우는 어떤 고민을 통해 어떻게 표현했을까를 비교한다.

남궁민은 여기에서 가장 큰 포인트는 완벽하게 자기가 대사를 외워서 직접 연기를 해보기 전까지 그 영화, 드라마의 연기를 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직접 해보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들의 것을 보기!! 꼭 이 순서를 지켜야 한다.

남궁민의 연기 공부 방법은 비단 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공부에도 필요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수학 문제를 풀 때도 답지를 보며 어떻게 풀까 고민하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풀어본 후에 답지를 보며 풀이를 비교하고 공부해야 한다. 인생을 사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곁눈질하며 괜찮아 보이는 삶을 따라 사는 게 아니라 내 마음에 집중해 살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은 어떤지 살펴보아야 한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사실인데 나는 이걸 못하고 있었다. 내가 쓰려는 주제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썼는지부터 살펴봤다. 그러다보니 남의 글을 따라가게 되고, 저 사람보다 더 잘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고, 더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쓰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자연스레 피로감을 느꼈다.

비교와 분석은 우리가 더 나아가기 위해 너무나 필요하다. 하지만 비교가 우리의 행동보다 앞서는 순간 우리의 삶은 빛을 잃을 수 있다. 그냥 남을 따라하는 삶, 남을 따라하는 글에 그치고 싶지 않다면 멋있어보이는 남의 생각을 가져다 쓰는 대신 지금은 투박해보이고 후져보이더라도 그냥 내 삶, 내 글을 써내려가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글을 찾지 않고, 나의 글을 썼다. 내가 글을 잘 썼나 한 문장 한 문장 검열하는 일도 멈췄다. 훨씬 더 편안하고 다시 글을 쓰는 재미가 느껴진다.


https://youtu.be/WTJrRUbbchU

[#인생술집] 처음으로 퇴짜맞은 우정주🍷 희철을 들었다놨다 하는 남궁민( ° ͜ʖ °)  김희철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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