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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관한 모든 것/성장 일기

면접 준비 방법 꿀팁

by 나로서기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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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몇 번 준비하다보니 '면접 준비를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면접을 준비한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1. 면접 질문 리스트업

우선 어떤 질문들이 나올지 쫙 리스트업을 한다. 우선 지원하려는 회사의 면접 기출을 준비한다. 나는 잡플래닛 면접 후기를 참고했다. 블로그 면접 후기도 찾아보려 했지만 내가 지원한 회사들은 규모가 큰 곳이 아니라 회사 면접 후기가 따로 없었다. 그래도 다른 에이전시 면접 후기는 많아서 다른 곳들은 어떤 질문들이 나오나 살펴보았다.

 

잡플래닛의 면접 리뷰란

 

그리고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기본 질문들을 준비해야 한다. 나는 친구가 면접 준비했을 때 뽑아놓았던 질문지를 줘서 다른 걸 더 찾아보지는 않았다. 다른 친구에게 어떻게 준비했냐고 물어보니 유튜브(면접왕 이형, 인싸담당자 등)를 보기도 하고, 취업지원팀에 가면 몇백 개짜리 면접질문 리스트를 준다고 한다. 

 

이건 내가 준비할 때 리스트업했던 질문들이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나에 대한 질문들, 그리고 내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에 썼던 경험들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회사와 직무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서도 준비했다. 나는 에이전시를 준비한 거라 회사에 대해서는 많이 분석할 필요가 없었지만 일반적인 회사의 경우, 경쟁사나 시장, 회사의 장단점과 같은 더 깊이 있는 분석을 해야 한다.

 

 


2. 충분한 검증과 연습

질문을 리스트업하고 답변을 다 채워 넣었다면 내가 쓴 게 남들이 읽었을 때 내 의도대로 잘 전달이 되는지 체크해야 한다. 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괜찮은지 봐달라고 했다.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할 생각이 있다면 면접 스터디를 구하는 것도 좋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취업지원팀을 이용하는 것이다. 인사전문가들에게 듣는 조언이 훨씬 더 체계적이고 부족한 부분을 잘 짚어줄 수 있을 것이다.

 

혼자 연습할 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면접을 보고 오니까 내가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감이 왔다. 나처럼 면접장에서 어떤 게 부족한지 깨달으면 아까운 카드가 하나 날라가는 거니까 미리 모의 면접을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답변을 하는 게 좋을지 검증했다면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달달 외워서 질문을 받으면 바로 대답이 나올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나는 말하면서 외웠고 2~3시간 정도를 연습하는 데 썼다. 자신의 말투나 발음에 자신이 없다면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마인드셋

면접은 소개팅에 많이 빗대어진다. 아무리 진국이고 괜찮은 사람이더라도, 1~2번의 짧은 만남동안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면 안녕을 고하게 된다. 우리는 짧은 시간동안 우리가 가진 매력을 보여주고 와야 한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대화할 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순서를 고르면 시각>청각>내용이라고 한다. 내용이 좋아도 표정이 좋지 않거나 말투나 발음이 좋지 않으면 신뢰도가 떨어져 보인다. 너무 떨거나 우물쭈물하면 안타까움은 들지만 함께 하고 싶지는 않을 거다. 특히 일할 때는. 

 

그럼 어떻게 해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 첫 번째로는 모든 질문에 바로 대답을 할 수 있을 만큼 연습을 많이 해가는 것이다. 준비가 잘 안 되어 있으면 자신감이 사라진다. 두 번째로는 내 경험에 당당해지는 것이다. 면접까지 갔다는 건 이 경험들이 충분하니까 뽑은 거라고 믿고 위축되지 말자. (경험이 객관적으로 너무 부족한 거라면 경험을 더 쌓고 지원서를 넣는 게 나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면접은 내가 평가받는 자리가 아니라 나에 대해 설명해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회사에 뽑히는 게 아니라 내가 회사를 고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잘 보이고 싶고 간절해지고 너무 떨려 말도 안 나온다. '여기 아니어도 날 뽑을 데는 많고, 그 중에서 너희가 좋아보여서 내가 선택한 거야'라는 스탠스를 유지하면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긴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려 해도 당연히 떨리고 긴장된다. 경직된 면접 분위기라면 더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척을 조금이라도 더 잘하려면 계속 자신에게 이런 마인드셋을 상기시켜줘야 한다.

 

4. 면접 복기

나는 면접을 보고 온 날 바로 면접 복기를 했다. 어떤 질문이 나왔고, 어떤 답변을 했는지, 그리고 이렇게 답변했을 때 면접관들의 반응은 어땠는지를 떠올리면서 면접 답변 시 보완할 점들을 찾아냈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면접 준비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고, 앞으로도 면접 볼 일이 생기면 꼭 할 예정이다. 

 

*면접 복기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A 마케팅 대행사 퍼포먼스 마케팅 AE 1차 면접 후기
B 마케팅 대행사 퍼포먼스 마케팅 AE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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